너는 탐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한라산에 올라 백록담의 물을 떠 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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받는사람: ○○춘 서울 송파구의 빌라에 혼자 사는 회사원 박모 씨(26 여)가 최근 택배를 주문할 때 쓰는 가명이다.
제법 서늘해진 공기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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