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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여온 윤쌍웅.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윤희는 스스로 조각가라고 정의하지만 그의 작품은 어느 한 예술 범주로 규정할 수 없는 특성이 있다.